마우스야 대충 걸래로 겉을 문질러주면 청소가 된다고 하지만 키보드는 청소를 하기가 좀 난감하다.
키 캡을 일일이 닦아서 청소를 한다고 해도 그 안쪽으로 떨어지는 이물질을 어떻게 할 수가 없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키보드는 키캡을 일일이 다 분리를 해서 청소를 하는 수 밖에 없다.
Sidewinder X6을 산지는 어언 2년이 다 되가는데 그동안 청소를 한번도 한적도 없고 한번은 음료수를 쏟아서 키가 들어가면 잘 나오지를 않고 해서 내비뒀는데, 그냥 두기에는 너무 비싼 키보드라서 크게 맘먹고 청소를 한번 하기로 했다.
일단 키캡을 일일이 분리하는것도 일인데 원래는 키캡을 분리하는 도구가 있었는데 잊어버려서 급한대로 컴퓨터 뒤쪽 슬롯마개를 이용했다.
생각보다 키보드 분리하는데 편하다.
일단 키캡을 다 분리하고 나니 안에는 머리카락부터해서 갖은 먼지가 다 있는데 다른건 몰라도 왼 머리카락이 이렇게 많이 들어갔는지는 좀 이해 하기가 힘들었다.
이걸 다 일일이 제거를 할라고 하면 입으로 불 수도 없고 해서 에어 스프레이를 하나 구입을 했다.
에어스프레이를 계속 쓰다보니 이게 하나당 3천원이라고 해도 10번만 사면 3만원이라서 차라리 컴프레셔를 하나 살려고 했었는데, 컴프레셔 가격이 워낙에 고가이다보니 거의 포기 상태 어쩔수 없이 청소 할때마다 하나씩 사서 쓸수 밖에 없다.
키캡은 우선 퐁퐁을 좀 풀고 나서 한번에 쓸어 넣고 비빈다음에 한 몇시간 담궈두면 때는 확 빠진다.
그후에 하루정도 햋볕에 말리면 정말 깨끗해 진다.
키캡을 하루정도 말린다음에 키를 다시 꽂으면 새제품 같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나름 상큼한 느낌은 난다.
컴을 처음 조립해서 쓸때는 안에 시피유가 뭐고 사양이 어쩌고 하는게 관심이 많았지만 10년 이상 쓰면서 안에 사양도 중요하지만 가장 신경이 쓰이는건 키보드 하고 마우스다.
안에 내장된 기기들이야 내가 직접 만지는게 아니고 사람이 컴을 쓰면서 가장 많이 조작을 하고 움직이는게 마우스 키보드다 보니 가장 신경이 쓰이지않을 수 없다.
가끔 청소를 해주는것이 위생적으로나 시각적으로 좋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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