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13일 목요일

다시 인텔로 돌아오다...

지난 10년동안 AMD의 시퓨유를 썼었다. 개인적으로 AMD가 잘되길 바라는 마음도 있었고, 어떤 업계든지 독과점이 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유저들에게 돌아오기 때문에, 독과점을 막고 싶은 마음에서도 AMD의 시피유를 꾸준히 써왔다.

지금 쓰고 있었던것도 AMD의 페놈 쿼드코어인데, 한 3년동안 잘 쓰다가 요근래들어서 좀 다운이 잦길레 윈도우도 다시 설치해보고 청소도 하고 하다가 왼지 서멀 그리스를 너무 발라서 열이 잘 안빠지나? 싶어서 시피유 위를 청소를 하다가 떨어뜨려서 다리가 구부러지는 바람에 생각지도 못하게 컴을 갈게되었다. 

이분이 사고로 돌아가시는 바람에 생각지도 못하게 컴을 갈게되었다. 

원래는 이번컴을 끝으로 데스크 탑은 다시는 살일이 없을것이라고생각했고 다음에 컴을 갈때는 무조건 노트북을 살려고 마음을 먹었었다.
그런데 생각지도 못한 사고때문에 당장 노트북을 사기에는 지금 여건이라던가 지금 나와 있는 노트북이 아직은 사기에는 시기상조라고도 생각해서 마지막 데스크 탑을 맞추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다.

이번에는 AMD보다는 다시 인텔로 돌아갈려고 마음을 먹고 인텔 i5를 주문을 했고, 메인보드는 그동안 고집하던 ASUS를 버리고 기가바이트로 선택을 했다. 
10년동안 AMD를 쓰면서 큰 문제는 없었지만, 인텔을 쓸때보다는 약간은 안정성이 부족해 보였고, 일반적인 게임을 하거나 인터넷을 할거라면 상관없지만 그래픽을 하는 입장에서 그 약간의 차이가 아주 커보일때가 많았다.

그리고 지금은 AMD도 DDR3메모리를 지원을 하고 그동안 욕을 먹던 컨트롤러를 많이 개선을 했을거라고 믿지만 그래도 인텔이좀더 우위에 있지 않을까? 하는 믿음도 있고해서 마지막 데스크탑은 인텔로 결정을 했다.
메인보드를 ASUS가 아닌 인텔로 결저을 한 이유는 그동안 두업체의 메인보드를 계속 썼었는데 기가바이트를 쓸때가 ASUS메인보드를 쓸때보다 자잘한 문제가 없었다. 
ASUS는 메인보드를 살때마다 이상하게 소소한 버그라던가 오동작등이 있어서 바이오스 업대이트를 어느정도 할때까지는 좀 신경이 많이 쓰이던 기억이 많다.

간만에 다시 본 인텔...

메모리는 G.SKILL 메모리를 샀다. 성능에서 괜찮다는 소문이 있어서 사봤는데 사면서 주문을 대충하다보니 4기가 2개가 올거라고 생각을 했엇는데, 2기가 4개가 왔다.
이부분은 완전 에러이긴 한데, 하는 일도 그렇고 그동안 컴을 써봤을때 8기가 이상 쓰는일이 없는거 같아서 우선은 그냥 쓰기로 했고, 나중에 16기가가 필요하다면 그때는 팔도 다시 사는 수밖에 없을듯 하다. 
그리고 메모리를 따로샀을때 약간 오동작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어서 그것을 위안으로 삼고 그냥 쓰기로 했다.

2기가 4개가 올줄이야...

요즘나오는 메인보드는 그래픽 카드와 사운드가 내장형으로 많이 나오는데 개인적으로는 불만이다.
저가형 메인보드중에서는 그럴수도 있고 나름 용도따라 그렇게 나올수도 있겠지만, 선택의 여지 없이 메인보드들이 다 사운드 카드를 달고나오더니 이제는 그래픽 카드 까지 달고나오니 뒤에 쓰지도 않는 이런저런 포트들이 막 달라붙어서 보기도 안좋고 쓰지도 않는 이런것들을 강매당하는 기분이라서 별로다.

뒷쪽에 포트가 엄청 많다...
 usb3.0포트가 6개있고 외장 SATA포트도 있고 해서 나름 확장성은 충분하고 키보드 용 ps 포트가 있는 부분은 마음에 든다. usb를 하나 아낄 수도있고 또 속도도 빠르기때문에 사실 키보드가 지원한다면 쓰는게 좋다.

내장 SATA포트도 6개가 있어서 여러가지 장비를 충분히 쓸 수 있다. 

요즘 나오는 인텔 시피유는 다리가 없다. 이부분은 마음에 든다. 이번에 내가 만일 인텔 시피유였으면 떨어뜨렸다고해서 다리가 구부러져서 망가지지는 않았을것이다...
핀은 다 메인보드에 있는 시퓨유 슬롯에 있다. 그렇기때문에 다리가 구부러질 염려는 없다. 
안에 파워 스위치랑 리셋스위치가 있다. 전에 쓰던 메인보드도 파워스위치가 있었던거보면 요즘 나오는 메인보드는다 이렇게 파워하고 리셋 스위치가 있나 보다.
그러다 3년 넘게 쓰면서 한번도 눌러본 적은 없다.  


메모리 슬롯은 일반적인 메인보드 처럼 4개가 있다. 6개까지 있어서 트리플 채널을 쓰는 메인보드도 봤는데, 우선 그렇게 까지는 필요가 있을까? 싶은 생각은 든다.
메인보드에 메모리 4개를 끼고 나니 메모리에 있는 방열판의 디자인이 마치 무엇인가 사이버틱한 느낌을 줘서 나름 있어 보인다. 케이스가 투명이면 옆에다 세워놓고 보면 보는 재미도 있을듯 하다.

메인보드 CMOS용 배터리가 보인다. 요즘은 굳이 이런 배터리를 안써도 플래시램 같은것을 써서 메인보드 CMOS를 구성해도 되지 않나? 싶은데 안쓰는건 속도 라던가 다른 이유가 있을듯 하다. 

메인보드에 기능들이 프린팅이 되어 있는데 막상 뚜껑닫으면 다시안볼 것들이지만 그래도 조립하면서 시각적인 즐거움과 만족감은 주는듯하다. 메인보드 칼라도 어두운 색에 하얀 글씨가 나름 고급스러운 느낌도 준다. 

인텔시피유가 발열이 적어서 그런지 쿨러도 AMD처럼 요란하지는 않다. 이번에 인텔을 고른 이유중에는 발열 문제도 있다.

조립을 다 하고 나서 뚜껑을 닫기전 마지막 모습니다. 컴을 한 4년만에 조립을 했더니 많은 부분이 변해있었고 메인보드는 점점 조립하기 편해지는거 같다. 

뜻하지 않은 사고로 컴퓨터를 조립을했는데 이번것을 정말 마지막 데스크탑으로 하고 싶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

navi

Blogger Tips And Tricks|Latest Tips For Bloggers Free Backlin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