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 2일 토요일

대부도 갯벌에서...

오랜만에 가족이 나들이를 나갔습니다.
얼마전에 일때문에 대부도 갯벌을 잠시 들른적이 있었는데 저는 그전까지만 해도 갯벌은 그냥 갯벌 이렇게만 생각했지 그 안에 뭐가 살고 어떤것들이 있는지는 관심도 없었고 잘 알지도 못했습니다.

일때문이긴 했지만 그날 갯벌의 생태계라던가 사는 생물들에 대한 설명을 한번 듣고 나니 평소에는 그냥 검은 뻘로만 느껴졌던 갯벌이 조금은 색다르게 보이더군요.

그래서 가족들과 함께 갯벌 나들이를 간만에 나갔습니다.
장소는 대부도 초입 부근에 있는 갯벌부근인데요 그 위에 나무가 길게 자란곳은 사람들이 텐트를 치고서 한가로이 봄날의 여유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저희 가족들은 부근의 공영주차장(무료 입니다.~ ) 에 차를 대고 나서 갯벌에 내려갔습니다.


아들은 처음에는 무서운듯해서 할머니 한테안겨서 내리지도 않더니 이내 내려와서는 즐거운듯이 놉니다. 딸내미는 처음부터 신나서 신발도 안신고 뻘을 손으로 만지면서 간만에 신난듯이 노는데 아들은 워낙에 손에 뭐 묻는것도 싫어 하는 성격이라서 처음에는 주저하더니 나중에는 동생하고 같이 신나게 뛰어 놀았습니다.


저도 나름 설명을 들은것은 있어서 나갈때는 갯벌에 사는 생물들을 함부로 잡아서 가지 못하도록 다 놔주고 나오게 시켰는데요, 갯벌에서 신기하다고 사는 생물들을 잡아서 가는 분들이 채 30분도 가지 못해서 잡은 생물들이 죽거나 냄새가 나서 다 주변 쓰레기 통에 버리고 가는 분들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는 분들이 많이 늘어나면 늘어 날 수록 갯벌은 황폐화 되겠지요 대부도 갯벌도 사람과 자연등의 변화로 인해서 예전에는 많던 생물들도 없어져 간다고 들었습니다.
지구상에 인간외 다른 생명체가 남아나지 않는 상황을 만들고 싶지 않다면 우리가 사람 살기 좋은 환경만을 생각할것이 아니라 다른 여러 생명체들이 함께 어우러져서 살아가는 환경을 고민해봐야 하지 않을까? 하는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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