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게임 외주를 받았는데 일이 스케줄도 급하고 3디도 아닌지라 일일이 도트를 찍어서 만들려니 시간이 너무 걸릴거 같아서 손으로 그린다음에 그걸 동화로 만들어서 칼라링을 해서 완성하기로 하고 동화 외주를 줬습니다.
애니메이션 작업을 해본사람들은 동화 작업이 뭔지를 알겠지만 모르는 사람도 있을턴이니 대충 만화를 만드는 작업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애니메이션을 그만둔지 10년이 지난 지금 동화 단가는 장당 천원 미만정도로 되어 잇더군요
제가 그만둘 당시에는 700원 정도 였던것으로 기억합니다.
평소에도 애니메이션 단가가 낮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터라서 이번에 외주를 풀면서 단가를 최소 2천원 에서 많게는 3천원까지 책정을 해서 풀었습니다.
지금 받아서 칼라링 작업을 하면서 나온 결과는 싸구려는 싸구려일뿐 돈더 준다고 퀄리티가 낳아 지지 않는다는 생각이 드네요
애초에 단가를 2배에서 3배가량 높여서 준이유는 좀더 결과물에 신경을 써달라는 차원에서 푼것인데 막상 받아서 보니 천원을 줘도 이보다 더 낮아지기는 힘들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한심하다는 생각밖에는 안드네요.